아이있는 집 TV 설치 어떻게 해야 할까?

이미지 출처 : OTT뉴스

 

예전에는 '금쪽 같은 내 새끼'라는 말이 '귀하디 귀한 내 새끼'라는 뜻이었다면, 이제는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손을 쓰거나 감당이 안 되는 내 새끼'라는 의미로 변질되어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너무 금쪽 같이 대하다 보니 금쪽이로 자라게 된다는 점에서 같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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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면 요즘에는 제일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TV를 없애야 하나?'인 것 같습니다. 육아 전문가가 아닌 제가 드릴 수 있는 방법은 '글쎄요..'입니다. 아이에게 TV를 뺏는 건 쉬워도 사실 부모가 TV를 포기하는 게 더 어려울 것 같다는 말은 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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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이 금쪽이들이 자라면서 겪는 TV와의 전쟁 아닌 전쟁입니다. 특히 아이가 무언가를 잡고 서기 시작하면서 부모들은 아이가 잡아 넘어뜨릴 수 있는 건 대부분 치우게 되지만, TV는 부피가 크다 보니 어딘가에 치우기도 굉장히 애매합니다. 그래서 부모는 되도록이면 안정된 TV 받침대를 원하지만, 사실 어느 TV 기업에서도 넘어지지 않는 받침대를 제공하는 곳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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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비엘스키 TV 고정 안전 스트랩

 

왜냐하면 TV의 기본 구성 자체가 화면이 넓고, 밑에는 간단한 받침으로 구조화 되어 있기 때문에 윗부분이나 아랫부분에 힘을 가하면 넘어지기 마련입니다. 보통은 이 시기에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에 TV를 설치해 두기는 하지만,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그마저 위험한 상황이 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xfiles3907.tistory.com/109

 

아이들이 뛰어놀기 시작하는 5 ~ 7세 사이가 오면 물건을 던지거나, 들고 휘두르거나 해서 TV가 고장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어떤 집은 TV를 구입한 지 한달도 지나지 않아 또 TV가 고장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아이가 클 때까지는 TV를 포기하는 것이 좋을까요? 위에서 말했다시피 아이는 TV를 포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는 TV 포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무타공 벽걸이 TV

 

이미지 출처 : 맨즈랩 / 삼성 TV 무타공 솔루션 - 약 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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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걸이로 사용하고 싶은데, 구멍을 내면 이후에 가구 재배치나 이사 등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무타공 벽걸이입니다. 벽에 구멍을 뚫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굉장히 높다고 할 수 있죠.

 

이미지 출처 : 이노스TV G43QLED 제로 에디션 상세페이지

 

보통 TV의 적정 높이는 앉았을 때 시선 중심이 TV 중앙에 와야 하기 때문에 밑에서 약 60 ~70cm 사이의 높이를 두고 설치합니다. 만약 아이가 TV를 부실 것을 염두해 두고 설치를 한다면 이보다 조금 높게 올려서 설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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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은 숙련된 전문가가 아닐 경우 더 큰 위험이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화면을 조금 높게 설치한 경우 시청하는 자세에 조금 무리가 오거나,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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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치형 벽걸이 TV 스탠드

 

이미지 출처 : 이노스TV FS-06 벽거치형 TV 스탠드 99,000원

 

거치형 벽걸이 TV 스탠드는 말 그대로 벽에 붙여서 TV를 세울 수 있는 스탠드입니다. 벽 타공을 하지 않아 이 역시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으며, 가구 이동을 할 때에도 쉽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미지 출처 : 이노스TV FS-06 벽거치형 TV 스탠드 리뷰

 

가장 안정적인 배치 방법은 아이의 손이나 장애물이 닿지 않도록 거치형 벽걸이 TV 스탠드를 설치한 뒤, 앞을 낮은 높이의 서랍장 등으로 막는 것입니다. 대신 뒷 부분에 먼지가 쌓이는 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직접적인 피해를 막을 수 있어 좋은 제품입니다. 또 시청 높이를 포기하거나, 넘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TV 서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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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확실하고도 단순한 방법입니다. 바로 TV를 서랍장 안에 넣는 방식이죠. 아이들이 뛰어 놀거나 물건을 던지고 노는 시기에 활용하면 더욱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이미지 출처 : 다만들어 구매 후기 중

 

대신 설치와 이동 비용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집안 전체적인 인테리어와 여러가지 요소를 생각하게 되면 만만치 않은 금액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신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우드 레시피 슬라이딩도어 - 약 2백 2십만원대

 

이 방법이 좋긴 하지만 아이가 서랍장 문을 열고 TV를 끄집어 내는 경우를 가끔씩 목격하기 때문입니다. 어느집 아이가 그래? 라고 묻는다면 바로 제 쌍둥이 조카 녀석들이 그렇습니다. 아이들 중 특이하게도 높은 곳을 오르는 걸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 방법은 조금 배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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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가지 방법을 제시해 드렸지만, 이 중에서 제일 좋은 방법을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답은 드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아이마다, 집안 환경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일 좋은 방식은 저렴한 방법부터 한번씩 진행해 보면서 아이의 특성과 환경에 맞게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것이 최선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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