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이미지에서 빨간색 박스 부분이 메인보드입니다. TV의 후면 부분을 열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TV는 생각보다 간단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지만, 무턱대고 자가수리를 했다가는 본전도 못 찾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먼저 이 메인보드에 문제가 생기면 어떤 증상이 생기는 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1. 화면 나오지 않음
2. 화면이 계속 켜졌다 꺼지는 증상
3. 화면이 이상하게 출력되는 현상(상하 반전, 깨짐, 세로줄, 일그러짐 등)
4. 화면 꺼짐
5. 화면 깜박임
증상을 정리하자면 TV 메인보드에 문제가 있을 경우 화면이 켜지지 않거나, 켜져도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하지 못합니다. 왜 메인보드에 문제가 있는데 화면이 이상하게 나오는 걸까요? 전압을 받아 전달하는 것부터 수집된 신호를 전달해주는 것까지, 다양한 통로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열로 인한 칩셋 들뜸(냉납현상)
빨간색 박스로 표시된 곳이 칩셋입니다. TV를 가동할 때 순간적으로 열이 발생하는데, 이 열로 인해 칩셋이 떨어지게 되면 냉납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칩셋이 들뜨게 되면 화면이 나오지 않게 되는 냉납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TV 고장 증상 – 냉납현상
어느 날 갑자기 TV가 켜지질 않습니다. 하단에 불이 번쩍이는 걸로 보아 전원은 들어오는 것 같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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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납현상 수리는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그만큼 재발도 자주 일어납니다. 수리를 할수록 재발되는주기가 점점 자주 발생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력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현상
이미지 출처 : http://htelt.koreafree.co.kr/
전력 순환 문제는 어느 한곳의 문제라고 하기엔 애매한 부분이긴 합니다. 우선 부풀어 오른 곳이 없는지, 없다면 다른 케이블과 연결된 부분에 전류가 제대로 전해지고 있는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repairstory.tistory.com/5144
사실 TV 메인보드에 문제가 생기면 가장 골치 아픈 것이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메인보드가 맡고 있는 역할이 많다 보니, 정확한 문제를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메인보드 자체가 문제일 수도 있고, 정보를 전달하는 단자 혹은 정보를 전달받는 단자의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메인보드 수리 방법
수리방법을 확인하기에 앞서 자가수리를 결심했다면 수리결과에 대한 책임은 모두 본인이 감당해야 함을 명심해야 합니다.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메인보드 교체는 쉬워 보입니다. 가격도 제품에 따라 메인보드 가격이 천차만별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AS를 받는 것보다는 저렴해 보입니다. 만약, 자가수리를 위해 TV를 열 계획이시라면, 안전을 위해 TV 전원선을 제거한 뒤 안에 있는 잔류 전기를 제거한 뒤 코팅 장갑 등을 착용하고 열기 바라겠습니다.
우선 메인보드를 수리하기 전, 전류 측정기를 사용하여 전류가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 어느 부분에서 문제를 일으키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전류 측정기로 문제가 되는 부분이 확인되었고, 메인보드의 문제가 확실하면 해당 보드의 넘버를 조회하여 같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자가수리 방법
분해는 깨끗하고 평평한 곳에서 진행하며 올바른 공구를 이용해 분해합니다.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1. TV 화면이 바닥에 오도록 눕혀둡니다. 이 과정에서 화면에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바닥에 보호장치(이불 또는 면 등)을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brunch.co.kr/@durirang58/40
2. TV 뒷면에 있는 모든 나사를 제거해 줍니다. 분리된 나사가 섞이거나 분실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3. 메인보드를 확인 후 연결된 케이블 선을 모두 제거해 줍니다. F케이블(넙적한 연결한)은 락 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그냥 잡아 뺄 경우 손상이 갈 수 있습니다. 손톱으로 살짝 밀어 락을 풀어준 뒤 케이블을 제거하면 됩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lovory100.tistory.com/entry
4. 케이블 제거 후에는 메인보드를 잡아주는 나사를 제거해 줍니다.
5. 교체 메인보드를 자리에 올려두고 역순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참고 영상
끝으로
이미지 출처 : 삼성전자 서비스
요즘에는 자가수리를 많이 하는 추세라 그런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도 자가수리를 지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서비스센터를 통해서 수리하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과 시간을 들일 수 있어 편리하긴 합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수리를 진행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도는 없는지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지 출처 : LG전자 고객지원
예전보다 자가수리에 대한 부분이 많이 유(?)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책임 부담은 따르기 마련입니다.
자가수리를 원하신다면,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 제품을 떠나 보내기 전(?)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고 하시는 분만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안전입니다. 간혹 유튜브에서 맨손으로 작업하시는 분이 꽤 많은데, 이분들은 대부분 전문가입니다. 여러분은 전문가가 아님을 항상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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