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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정보

와이파이 6, 언제 사용화 될까?

이미지 출처 : 브레인 박스

와이파이 6, 또는 802.11ax,은 최신 무선 네트워크 기술로서 이전의 와이파이 표준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합니다. 와이파이 6를 사용하면 보다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와이파이 6의 몇 가지 주요 특징과 상용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와이파이 6의 시작

와이파이 6에 대한 기술 연구는 2016년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2017년 표준안 1판이 등장하였고, 2018년도 1분기에 평창 동계올림픽 시즌에 맞춰 세계 최초로 KT와 SK텔레콤에서 시험 서비스를 했습니다. 3분기에는 KT와 SKT에서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 6를 상용화하였고, 2019년 8월에는 대진대학교가 세계 대학 최초로 와이파이 6를 대학 캠퍼스에 상용화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브레인 박스

핸드폰은 2019년 2월 와이파이 6 기능을 갤럭시 S10 모델 라인에 탑재하였고, 애플은 9월에 아이폰 11(프로/맥스)부터 기능을 지원하였습니다.

와이파이 5와 비교하는 6 특징

높은 전송 속도

이미지 출처 : 조선일보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와이파이는 802.11ac로, 와이파이 5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802.11ac 는 이론상 최대 6.93Gbps의 전송 속도를 지원하고요. 앞으로 사용화 될 와이파이 6은 이론적으로 최대 9.6Gbps의 전송 속도를 제공하여 이전 표준보다 훨씬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대역폭 관리 및 다중 사용자 환경에서도 높은 성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중 사용자 지원

이미지 출처 : ETNews

현재 사용중인 와이파이 5 역시 동시에 여러 사람이 이용은 가능합니다. 문제는 다중 사용자가 접속했을 때, 안정적인 신호가 불가능하다는 것이죠. 반면, 와이파이 6는 MU-MIMO(Multi-User Multiple Input Multiple Output) 기술을 통해 동시에 여러 사용자와의 효율적인 통신이 가능합니다. 이는 혼잡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각 기기에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OFDMA

이미지 출처 : ETNews

와이파이 5 역시 많은 대역폭을 사용하여 높은 전송 속도를 지원하지만, 다른 와이파이 네트워크와 대역폭 혼잡이 일어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와이파이 6에서는 이런 문제를 OFDMA(Orthogonal Frequency Division Multiple Access) 기술로 개선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대역폭을 여러 하위 채널로 분할하여 동시에 여러 기기가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통신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 나은 범위와 신호 강도

이미지 출처 : Inews24

와이파이 명을 살펴보면 끝에 2.4와 5로 등록된 이름을 보셨을 것입니다. 원래 우리가 사용하는 와이파이 5가 바로 이 5GHz입니다. 그런데 왜 2.4와 5 둘 다 있을까요? 와이파이 5는 한번에 많은 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지만, 반면 전파 범위는 짧은 편입니다. 때문에 가전제품을 와이파이에 연결할 때 IOT제품은 2.4로, TV는 와이파이 5로 설정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와이파이 6은 이전 표준보다 더 넓은 범위에서도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하며, 신호 강도를 향상시킵니다. 이는 멀리 떨어진 기기들이나 장애물이 있는 환경에서도 더 강력한 신호를 유지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2.4와 5를 합친 버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기타 기능

와이파이 6은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한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안 및 호환성 측면에서도 이전 표준보다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확실히 와이파이 6(802.11ax)은 802.11ac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하며 대역폭 혼잡 문제를 완화하는 등 많은 개선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문제점도 있습니다.

호환성 문제

 

와이파이 6은 이전 버전인 와이파이 5와는 호환되지만, 이전 버전의 기기들과 함께 사용할 경우 최대 속도 및 기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모든 기기가 와이파이 6를 지원해야 합니다.

당연한 얘기 같지만, 현재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와이파이 5 버전으로 출시된 가전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 빨라진 속도와 대역폭을 바라고 와이파이 6 도입했는데, 와이파이 5를 쓰는 가전 때문에 속도 및 기능에 제한이 생긴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고 멀쩡한 가전을 다 바꿀 수도 없으니, 이 부분은 확실히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기술적 한계

이미지 출처 : NetGear

와이파이 5가 그랬듯, 와이파이 6의 전송 속도는 이론상 최대 9.6Gbps로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이는 이론상의 최대 속도이며, 실제로는 환경 및 기기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호환성이 자유롭지 않은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속도 및 기능이 저하되어 ‘뭐가 달라진 건지 모르겠다’의 상태가 되는 거죠

기술 표준 부재

이미지 출처 : Renesas

6GHz 인증 현황이 국가별로 다릅니다. 한국은 20년 10월 주파수를 허용하긴 하였으나, 정확한 기술 표준이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특히 와이파이 6 표준이 나올 때 6GHz 대역에 대한 통신 스펙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와이파이 얼라이언스 측에서는 이를 보완하고자 와이파이 6E를 표준안 발표를 했지만, 22년에 다시 한번 발표함으로 신뢰도가 약간 떨어진 상황입니다.

효용성 문제

5G 서비스도 Sub-6 통신 대역으로 6GHz와 3.5GHz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와이파이 6E의 효용성에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 체감한 사용자의 말은 5GHz의 50 ~ 70% 수준이라는 말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망이 설치가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결론은

이미지 출처 : Smartprix

와이파이 6은 점차적으로 보급되고 있으며, 호환되는 장치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와이파이 6의 모든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라우터와 장치 모두가 와이파이 6을 지원해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 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것 같습니다. 또, 5G처럼 도시와 지방 간 지원 문제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저의 가장 큰 관심사는 어떤 중소기업 tv 업체에서 와이파이 6이 지원되는 제품을 먼저 선보일까?인 것이긴 합니다. 아마 조금 더 와이파이 6이 사용화가 되고, 안정되면 출시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어느 기업이 가장 먼저 손을 내밀지 기대됩니다. 그리고 5G 때처럼 통신사의 농락은 없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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