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LG전자 매거진
LG에서 스탠바이미가 출시된 이후 TV는 벽에 붙어 있어야 한다라는 고정관념이 사라지게 되면서 이동식 TV 또는 스탠드 TV를 만드는 것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동식 TV의 장단점과 다양한 스탠드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동식 TV의 장점
첫 번째 이동이 가능해 편리하다.
이미지 출처 : 이노스TV FS-22 무빙 스탠드
보통 일반 가정에서도 그렇지만, 원룸 같이 작은 공간에서도 가급적이면 침실과 부엌은 멀리 배치되어 있습니다. 당연한 배치 구조이지만 막상 식사 시간이나 요리를 할 때면 아쉬움이 생깁니다. 특히 조리가 다 될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나 밥 먹는 시간은 짧지만, 무언가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핸드폰으로 시청하거나 목을 빼고 TV를 시청하기도 합니다.
이동식 TV가 있다면 원하는 곳에 설치는 물론 자유로운 시청이 가능합니다. 요즘에는 스마트TV가 많이 나와서 예전처럼 셋탑박스나 랜선을 길게 끌고 다닐 필요가 없고 전원 코드만 꼽으면 되기 때문에 더욱 편리합니다.
이미지 출처 : 묵호노인종합복지관
또는 대형 매장이나 박람회장, 소규모 샵 등 다양한 곳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방문객이 자주 다니는 위치에서 무인으로 제품을 홍보할 수도 있으며, 네일샵이나 헤어샵처럼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곳에서는 TV를 통해 원하는 영상을 시청할 수 있어 좋습니다.
두 번째 좁은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다.
이미지 출처 : 【공간 스타일링】 애매한 직사각형 6평 원룸, 가구배치로 해결하기 : 네이버 포스트 (naver.com)
넓은 거실에서 사용한다면 큰 화면의 TV를 구매할 테니 고민할 필요가 없으시겠죠. 하지만 좁은 공간에서 TV를 놓으려면 어디에 어떻게 두어야 할지 많은 고민이 생기게 됩니다. 보통 원룸에서는 따로 거실이라 부를 수 있는 공간이 없기 때문에 침대 근처에 TV를 설치하게 됩니다. 이때 TV가 너무 낮거나 높게 설치되어도 시청하기가 불편하기 때문에 침대 높이에 맞춰 배치를 해야 합니다. 눈에 가장 잘 들어올 수 있는 높이의 서랍장을 구하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서랍장을 놓을 경우 방 안에 여유공간이 없을 때 입니다.
이동식 스탠드와 함께 결합하여 사용할 경우 굳이 높이에 맞는 서랍장, 그것도 취향에 맞는 제품을 고르기 위해 고민할 필요도 없으며 가격도 훨씬 저렴합니다. 또 필요에 따라서 앞으로 움직이거나 구석에 숨겨(?)두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하죠. 그리고 나중에 이사를 하게 될 경우에도 간단한 분리 후 이동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세 번째 인테리어
코로나 19 이후 집에 있는 시간이 늘게 되면서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는 분이 많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좀비가 날뛰어도 튼튼할 것 같은 제품’의 스탠드가 아닌 ‘어느 곳에서나 예쁜’ 스탠드를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헤어샵이나 네일샵 같이 미용과 관련된 곳에서는 더욱 이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이왕 손님 앞에 TV를 가져오는 것이라면 예쁜 스탠드와 함께 도르륵 소리를 내며 등장하는 편이 더 좋으니까요.
이동식 TV의 단점 혹은 주의해야 할 점
첫 번째 넘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미지 출처 : VideoWave TV stand - Nate Jeffery
사실 꼭 이동식 TV만의 단점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요즘 나오는 TV는 예전보다 가벼워졌기 때문에 옷이나 사물에 걸려 쉽게 넘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동식 TV로 활용할 경우 전선이나 카펫 등에 의해 넘어질 수 있으며, 야외에서는 안정된 곳에 설치하지 않을 경우 바람에도 넘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두 번째 공간을 과하게 차지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에스디엘 특배형 이동식 TV스탠드 W10
이동식 TV는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선택한 것인데,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저인치의 TV는 큰 문제가 없지만, 화면이 클수록 차지하는 공간이 많기 때문에 설치 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스탠드에 따라 차지하는 부피가 다르니, 구매 전 TV와 스탠드 결합 시 차지하는 부피에 대해 꼭 계산을 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 번거롭다
자유로운 이동이 좋기도 하지만, 매번 이동해야 하는 것도 번거로운 것이 사실입니다. 어쩔 수 없이 이동해야 하는 공간에서는 포기를 하게 되지만, 집이나 개인적인 사무공간에서는 꼭 이렇게 까지 움직여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요즘에는 더 길이가 긴 연장 케이블이 나오긴 하였지만, 집에서는 되도록 움직이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스탠드 종류
TV스탠드는 크게 3가지 종류로 구분하였습니다.
무빙형(회전)
스탠바이미가 이런 느낌으로 나와서 인지 가장 많이 출시되는 것 같습니다. 원형으로 된 하단부에는 바퀴가 달려있고, 모니터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제품에 따라서는 화면 회전도 가능합니다.
이젤형
액자식으로 꾸미기에 좋은 형태입니다. 명화로 이미지를 설정해 액자 형태로 꾸미거나, 호텔 또는 매장에서 시설 이용문구와 함께 이미지를 띄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반형
이미지 출처 : 한경신문
무빙형과 이젤형 사이에 있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선반이 있어서 TV 리모컨이나 셋탑박스, 혹은 콘솔형 게임기를 놓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지난 달 이노스에서 나온 M240F 이동식 TV를 사서 생활 중입니다. 사용하면서 위에 적었던 것처럼 때로는 꼭 이동을 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달 넘게 사용했을 때 그래도 있으면 확실히 편리하다고 느꼈습니다.
만약 이동식 TV를 만들고 싶다면 내가 사용하고자 하는 TV의 크기와 사용하고자 하는제품이 지원하는 높이, 그리고 위치 선정을 먼저 고려해 본 뒤 구매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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